🍽️맛집

망원동 코우콘 – 안주 대맛집 이자카야

heyjuhye 2025. 9. 12. 18:02

미식을 좋아하는 지인이 “망원동에 꼭 가보고 싶은 이자카야가 있다”며 같이 가자고 해서 다녀온 코우콘. 작고 아담한 이자카야 느낌의 가게였다.


닷지석과 2인 테이블 몇 개, 그리고 안쪽에는 아늑한 룸까지 있어 분위기가 아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앞에 세 팀이 웨이팅 중이었는데, 약 3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고 연락이 왔다.

메뉴

우린 룸 자리로 안내받고 가장 먼저 기린 생맥주와 오늘의 사시미 3인분, 고등어 초밥, 그리고 츠쿠네를 주문했다.

내 입맛이 좀 까다로운 편인데도 한 입 먹자마자 “이 정도면 일본 안 가도 되겠는데?”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회도 고등어 초밥도 츠쿠네도 안주가 하나같이 너무 맛있어서 사케도 자연스럽게 한 잔씩 주문하게 됐다.
사케는 넘치게 따라주는 게 넘 좋당ㅋㅋㅋ

먹다 보니 욕심이 점점 생겨 게우 파스타와 우설까지 추가하고, 술도 보리 쇼츄와 고구마 쇼츄를 연이어 시켰다. 무슨 내일이 없는 사람들처럼 이것도 먹을까 저것도 먹을까? 시켜!!!하며 즐겼다ㅋㅋㅋ

게우 파스타는 전복 내장으로 만든다고 해서 혹시 비릴까 살짝 걱정했는데, 전~~~혀 비리지 않고 엄청 고소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살아 있었다. 이날의 최고의 메뉴였다. 반면 우설은 그냥 무난… 굳이 여기서 꼭 먹을 필요는 없을 듯했다.

마지막으로 가벼운 안주가 땡겨서 오이와 보리된장을 시켰는데, 된장이 진짜 대박! 집에 싸가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

그렇게 미친 듯이 먹고 마시고 나니 계산서에 27만 원대가 찍혀 잠깐 당황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으니까…ㅎㅎ 오랜만에 제대로 즐긴 미식의 밤이었다.

데이트나 친구랑 오기 딱 좋은 이자카야🍶
대신 돈 좀 쓸 각오하고 오세요...ㅎㅎㅎ